강원도 해수욕장과 해변거리는 어디가 좋을까?

일 년에 한두 번은 강원도에 방문해서 바닷바람을 쐬고 돌아오고는 하는데 다녀왔던 해수욕장, 해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각 해변이 갖고 있는 분위기를 보고 계획을 한번 짜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강원도 해변에 대한 리뷰 포스팅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강원도 해수욕장, 해변

강원도 동해 바다의 시원한 느낌을 생각하고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동해바다는 시원하면서 거친 느낌의 파도가 연상이 되고는 하는데, 언제 방문하더라도 파도는 항상 거칠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주문진의 파도가 제일 거칠었던 것 같아요.

 

강릉 해수욕장

강릉에는 많은 해수욕장과 해변거리가 있으며 주문진해수욕장, 경포해변, 안목해변 등이 유명한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고 싶은 해수욕장은 강릉의 송정해수욕장입니다. 경포해변이나 다른 해수욕장처럼 사람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조용한 분위기의 해수욕장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명소이지 않을까 싶어요

 

송정해수욕장

 

생각해 보니 송정해수욕장을 성수기에 방문했던 적은 없던 것 같은데, 그래도 다른 해변에 비해 사람이 적을 것 같긴 해요. 경포해변이나 주문진해수욕장은 친구와 연인들이 많은 반면에 송정해수욕장은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송정해수욕장의 풍경은 강원도에서 제일 좋아하는 바다풍경입니다.

 

 

속초 외웅치해변, 외웅치항구

이번 휴식에 속초의 외웅치항과 외웅치해변 둘러보고 왔습니다. 외웅치항에서 속초바다를 즐기고 해변은 멀리서만 지켜보고 돌아왔는데 가족단위로 속초여행을 오신 분들이라면 외웅치해변과 외웅치항구에 있는 속초사잇길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외웅치항- 속초사잇길

 

속초사잇길로 된 해변거리를 걸으면서 바다풍경을 만끽하는 것은 정말 속이 확 뚫리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변에 발을 담그는 것도 좋지만 절경사이를 걷고 거친 동해바다 위를 걷는 기억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양양 죽도해변

근래에 들어 서핑을 하는 젊은이들의 핫한 성지가 되어버린 양양에 있는 죽도해변도 방문하고 왔습니다. 외웅치항은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죽도해변은 젊은 사람들이 친구 단위로 와서 서핑, 캠핑을 많이 즐기고 있었어요. 

 

양양 죽도해변

 

모래사장에는 젊은 사람들이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바다안에서는 보드를 가지고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파도를 기다리고 파도에 몸을 맡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유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성 아야진해수욕장

나혼자산다에서 구성환이 고성의 아야진해수욕장을 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해수욕장인데,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작은 해수욕장에 사람이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커플, 가족, 친구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바글바글해서 특정한 나이대 없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야진해변

 

파도가 거친편이여서 아이들이 놀기는 부담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맥주병인 저만 그런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다들 파도에 몸을 맡기고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고 저도 파도에 발을 한번 담가줬어요.

 

고성 - 아야진해변

 

사진으로만 봐도 해수욕장 규모가 되게 작은 편이지만 풍경이 이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아야진 해수욕장 저녁 풍경을 보고 오고 싶었는데 시간이 넉넉지 않아서 못 보고 온 게 조금 아쉽네요.

강원도 바다는 언제 봐도 거칠지만 시원한 느낌이라 막힌 속을 뚫어주는 것 같아요. 사실 어느 해변을 가도 각 풍경이 매력적이라 해안도로를 타면서 맞는 분위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강원도 해수욕장과 해변거리는 어디가 좋을까에 대한 리뷰 포스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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