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여행을 하고 계시다면 신선하고 맛 좋은 회를 물회로 즐기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계실 텐데요. 나름 물회집으로 크게 장사를 하고 있는 봉포머구리 고성집을 다녀오고 실망한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내돈내산으로 평가한 봉포머구리집 솔직 리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봉포머구리 고성점
과거에 속초여행을 자주 갔던 지인에게 물회집을 추천받았는데, 봉포 머구리집이라는 식당을 소개받았어요. 봉포머구리집은 속초와 고성 2군데에 위치해 있는데 아마 추천해 준 곳은 속초의 가게인 것 같지만 별 차이 있겠어? 하는 심정으로 고성에 있는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봉포머구리집은 해안뷰의 식당이며 주자창과 실내 규모가 꽤 큰 식당이라 회의 회전율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4시에 방문했을 때도 사람이 적지 않았던 터라 장사가 잘되는 식당이구나 했어요. 지인 추천을 받고 가면 따로 네이버에 후기를 검색해보지 않는 편인데, 이날은 매우 후회했어요.
창가 쪽으로 자리를 배정받아서 전복물회와 소면을 추가해서 주문을 한 지 3분도 안돼서 나왔는데 비주얼 상으로는 꽤 신선해 보이고 푸짐해 보여서 만족하였지만...
내돈 내산으로 평가한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평가한 내용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물회를 양념에 비비고 회를 입에 넣자마자 입안으로 퍼지는 비린내로 깜짝 놀랐습니다. 회 자체는 신선해 보였으나 손질에서 오는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비린 향이 너무 강했어요. 특히 가장 심했던 것은 세꼬시회에서는 고소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비린내만 가득했습니다. 물회를 잘 안 먹다 보니 제가 잘못된 평가를 하고 있나 의심을 하면서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비린 것을 못 드시는 분들은 물회 말고 다른 것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던하신 분들한테도 세꼬시의 비린맛은 강렬하게 다가올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지나도 속에서 나는 비린향은 잊히지가 않네요. 같이 나온 밑반찬들은 맛이 괜찮았어서 식사류를 먹을걸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다른 집에서 물회를 먹거나 다른 메뉴를 먹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내돈내산으로 하는 후기이지만 원래는 맛이 없거나 불만족하는 부분이 많이 있으면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심각한 부분은 솔직하게 후기를 말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개선이 되서 꼭 맛있는 식당으로 다시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2024.08.18 - [음식 리뷰] - 강릉 유명한 맛집 아침식사 짬뽕순두부 : 동화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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