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신제품 진도대파 크림크로켓버거, 허니버터 인절미 후라이

맥도날드에서 신제품이 나왔다는 소문을 한참 전에 들었지만 다이어트를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식을 미뤄왔었습니다. 기회를 엿보다 오늘 맥도날드 신제품 3종을 먹어봤는데요. 진도대파 크림크로켓버거와 허니버터 인절미 후라이, 케이준 비프스냅랙에 대한 솔직 후기 포스팅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맥도날드 신제품 3종

햄버거에 크림, 치즈가 들어가는 신제품이 나오면 먹부림 버튼을 누르게 돼서 꼭 먹어봐야만 속이 후련한데요. 이번에는 맥도날드에서 진도대파 크림크로켓버거를 출시했다고 해서 광고를 보면서 한참 고민을 하다가 며칠이 지난 지금에서야 다이어트는 내일의 나에게 넘겨주고 맥도날드로 달려갔습니다.

 

 

맥도날드

 

맥도날드에 가면서 다른 신제품을 검색하면서 갔는데 신기한 감자튀김과 스냅랙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이번에 먹어본 맥도날드 제품은~?

 

• 진도대파 크림크로켓버거
• 허니버터 인절미 감자튀김
• 케이준 비프스냅랙

 

 

맥도날드 매장 광고

 

음료 신제품인 곡물쉐이크도 있었지만 다 먹을 수 없고 맛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패스했어요. 아침에 건강한 음료로 한잔 하기에는 좋은 제품(?) 일 것이라고 예상해 봅니다.

 

 

진도대파 크림크로켓버거

원래 크림과 치즈 같은 느끼한 음식을 꽤나 즐기는 편이라 가장 기대가 컸던 신제품인 진도대파 크림크로켓버거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버거입니다. 햄버거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취향이 아닐 확률이 높은데요, 크로켓의 역할이 패티의 정도를 뛰어넘어서 햄버거의 본질을 파괴하는 느낌으로 크로켓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맥도날드 - 진도대파 크림크로켓버거

크림소스 자체가 느끼하면서 단맛이 강했고 빵과 고기패티 야채가 크로켓으로 인해 조화가 무너진 느낌이었어요. 평상시 크로켓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수 있지만 저는 한 번의 경험으로 끝낼 것 같아요.

 

•  맛 : ★★☆☆☆
• 가격 : ★★☆☆☆
• 추천 : ★★☆☆☆

취향을 많이 타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햄버거는 크로켓 애호가들 이외에는 추천을 하고 싶지 않네요. 맛 이외의 가격도 크기에 비해 꽤나 비싼 편인데요

단품 : 7,500원, 세트: 8,900원, 라지세트: 9,600원으로 참고 바랍니다.

 

 

허니버터 인절미 후라이

참고로 저는 인절미, 콩가루 애호가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이건 아니다 싶은 충격적인 제품이었어요. 허니버터 인절미라고 하면 단짠고소한 감자튀김을 상상하며 맛있을까 했지만, 아니다 다를까 먹으면서 그냥 감튀 시킬걸 후회를 했습니다. 

 

 

맥도날드- 허니버터 인절미 감자튀김

 

시즈닝이 들어가는 감자튀김은 바삭한 식감은 사라지고 눅눅한 식감만 남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눅눅해진 허니버터 인절미 감자튀김은 콩가루에 버무려진 감자튀김 맛이었습니다. 단 맛은 느낄 수 없고 고소하고 짠맛이었어요. 고소함과 눅눅한 감자의 조화는 정말 어울리지 않아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감자튀김 시즈닝은 롯데리아로..

 

•  맛 : ★☆☆☆☆
• 가격 : ★★☆☆☆
• 추천 : ★☆☆☆☆

이것 또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상이라고 추천하기에는 개인적으로 너무 불호였던 제품입니다.

가격 : 2,200원(M), 세트 주문으로 변경 시 +700원

 

 

케이준 비프스냅랙

어렸을 적 맥도날드에 가면 햄버거 대신 스냅랙만 두개 먹을 정도의 스냅랙 애호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케이준 비프스냅랙은 비호였습니다. 비프(소고기)의 향이 너무 세서 야채와 매콤한 케이준 소스의 맛이 다 죽어버렸다. 치킨 스냅랙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맥도날드 - 케이준 비프 스냅랙

 

야채와 소스, 소고기의 조화가 없이 나 소고기야!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 스냅랙으로 조화로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  맛 : ★☆☆☆☆
• 가격 : ★★☆☆☆
• 추천 : ★☆☆☆☆

가격 : 2,400원

 

 

7월 맥도날드 신제품 최종 후기

진도대파 크림크로켓 버거, 허니버터 인절미 후라이, 케이준 비프스냅랙 3개 모두 조화로운 맛을 내기보다 각 패티와 시즈닝의 일방적인 개성이 너무 세서 실망이 컸다. 다른 포스팅을 보면 맛있다고 하는 평가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렇다면 지점별 차이를 고려해봐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선 우리 동네 맥도날드 지점은 다른 지점에 비해 잘 못한다는 것은 인정하는 부분이라 맥도날드 포스팅할 때는 지점을 바꿔봐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오늘 먹은 신제품에 대한 평가는 변함이 없어서 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안 생긴다.

이상, 맥도날드 신제품 진도대파 크림크로켓버거, 허니버터 인절미 후라이, 케이준 비프스냅랙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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