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더 큰 보름달 슈퍼문이란?

꽉 채워진 보름달이 더 크게 보이는 슈퍼문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기상을 알려주는 기사를 보다 보면 슈퍼문에 대한 기사를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올해의 3번째 슈퍼문이라고 하는데 슈퍼문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슈퍼문이란

 

 

슈퍼문이란?

슈퍼문(Supermoon)은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말하며,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을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달의 궤도는 타원형이어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을 때 보름달이 뜨면 슈퍼문이라 불리게 됩니다. 

 

 

슈퍼문이란

 

 

저녁 하늘을 비춰주는 별과 달을 관찰하다보면 매번 같은 저녁하늘이지만 매일 다르다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지는데요. 특히 달의 경우에는 크기가 별보다 더 크기 때문에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올해에는 슈퍼문이 2번 관측되었고 내일이 3번째 슈퍼문으로 가장 큰 슈퍼문이 뜬다고 합니다. 이날 뜨는 둥근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7400k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 7000km 더 가까워서 아주 큰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장 둥근 모양을 띠는 시점은 17일 오후 8시26분으로 달과 지구, 태양이 정확히 일직선을 이룬다고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제대로 슈퍼문을 관측하기 위해서 8시부터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슈퍼문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인 정월대보름달 보다 14% 크게 보일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정월대보름달을 봤던 분들은 기존의 달과 한번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2월 보름달의 거리는 40만5900km, 10월 슈퍼문은 35만 7400km로 거리상으로도 확실히 가깝다는 차이가 느껴집니다. 

 

슈퍼문 관찰하기 꿀팁

1년에 3~4번은 슈퍼문을 관찰할 수 있기에 천문학적으로 큰 이벤트는 아니지만, 슈퍼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누구나 아는 꿀팁을 몇 가지 공유하겠습니다.

 

1. 슈퍼문이 뜨는 정확한 날짜와 시간대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
2.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는 날은 달을 관측하기 어려우므로 날씨 체크하는 것이 중요
3. 달이 지평선 근처에 있을 때는 더 크고 인상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야가 탁 트인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음 (고층 건물이나 산 꼭대기 같은 높은 장소)
4. DSLR 카메라와 망원렌즈가 있으면 더 세밀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삼각대를 사용하여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

 

마지막으로 달이 뜨는 시간과 방향을 미리 알고 관측을 준비하면, 슈퍼문이 지평선에서 떠오를 때부터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지평선 가까이에 있을 때는 달이 커 보이는 착시 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때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내일 뜨는 올해 가장 큰 슈퍼문 관찰을 재밌게 하시길 바라며, 이상 평소보다 더 큰 보름달 슈퍼문이란? 포스팅 마치겠습니다.